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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바다까지 1시간’ 바다열차, 겨울에도 한 번 더?
서울에서 바다까지 1시간이면 달려갔던 바다열차, 아쉬워도 이제 여기까지다.

여행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코레일공항철도의 바다열차가 마침내 운행을 마쳤다. 바다열차는 공항철도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서울~용유임시역 간에 한시적으로 운행한 열차. 서울역에서 타면 1시간 만에 바다까지 갈 수 있는 특급열차로 지난 3월26일~10월30일간 운행해 총 6만1723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964명이다.

이는 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인천국제공항역) 개통 이전인 작년 하루 평균 이용객 70명보다 1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현충일 연휴 기간인 6월 5일로 이날 하루 2682명이 바다열차에 몸을 실었다.

월별로는 봄철 나들이 시즌인 5월에 하루 평균 1388명이 이용했고 6월 1346명, 8월 1142명, 10월 1013명 등으로 이용했다.

공항철도는 서비스 차원에서 인천국제공항~용유임시역 구간은 추가로 운임을 받지 않고 바다열차를 운행했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당일치기 갯벌여행을 즐기려는 수도권 시민이 많이 이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공항철도는 연말 겨울 바다여행을 테마로 한 임시 바다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바다열차의 종착역인 용유임시역은 거잠포에서 불과 100m 떨어져 있으며 마시안 갯벌체험장, 잠진도 선착장과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 해수욕장 등 용유해변도 역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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