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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거운 음식과 매출의 상관관계?
음식을 싱겁게 조리해도 매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5~6월 서울·충청·경상 등 3개 지역 외식조리 종사자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의 75%가 음식을 싱겁게 만들고 있거나 그럴 계획이 있다고 했다. 일반음식점에서 나트륨을 줄인 건강 메뉴를 실천하려면 ‘식당 영업주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은 전체의 57%로 ‘고객’이라는 응답(30%)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나트륨량과 판매량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의 52%가 음식을 싱겁게 조리해도 판매량은 변화없거나 오히려 늘 것이라고 답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싱거운 음식은 잘 팔리지 않아 매출이 줄어든다’는 인식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이는 식약청이 나트륨 저감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식약청은 올해 ‘외식 시범 특구’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나트륨을 낮춘 건강메뉴를 개발한 음식점에는 ‘나트륨을 줄인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가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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