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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경영인연합회 김병구 “1세대 창업정신 계승하고 제조업 발전 기여”
“1세대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 ‘전국차세대기업인연합회’가 11일 경남 진해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연합회는 각 지역의 17개 클럽, 614명으로 구성됐다. 회원 90% 이상이 기계규, 부품, 소재 등 일반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2, 3세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은 업체가 대다수다.

연합회 초대 회장은 부산의 김병구(44ㆍ사진) 동신유압 사장이 추대됐다. 김 초대 회장은 “우선 지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류를 늘려 연합회를 할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차차 유대가 강화되면 가업승계와 관련한 정보교류 인적역량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합회를 선도적 2세대 기업인들의 활동터전으로 삼아 1세대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면서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전 친목모임 수준에서 학습과 비즈니스를 심화하는 조직으로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권단체가 아니라 2세 경영인간 교류와 학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며 “기술융합 원부자재 구입 등 공동 비즈니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지난 2005년 인천지역 차세대기업인클럽 결성을 시작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2세 경영인 모임이 결성돼 이후 13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 단체를 후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송종호 이사장은 창립 총회에서 “서로 비슷한 입장에서 다른 성공기업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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