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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킨들 파이어’ 예약주문 '폭주'…‘아이패드2’ 대항마로 뜬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발매되는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 파이어’의 예약주문이 150만대를 상회했다. 애플 ‘아이패드2’의 대항마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외신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이 지난달 28일까지 한달간 받은 예약주문이 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아마존 이외에 전자소매점 베스트바이, 할인판매점 타깃, 월마트 등 이들의 판매 제휴사를 통한 동시간대 예약주문은 100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킨들 파이어는 아마존 외에 미 전역의 제휴 매장 1만6000곳에서 15일부터 동시 판매된다. 카너 니컬러스 e데이터소스 연구원은 특히 “킨들 파이어의 가격은 500달러대에 달하는 다른 태블릿PC의 절반도 안되는 199달러로 저렴해 이미 태블릿PC를 소유한 사람들이 추가로 구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태블릿PC 시장에서 킨들 파이어가 아이패드2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전제품 전자상거래업체 레트레보닷컴(Retrevo.com)의 조사 결과 태블릿PC 소유자의 27%, 비소유자의 12%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킨들 파이어의 구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각 20%와 10%가 같은 답을 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반즈앤노블의 200달러대 신제품 ‘누크’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태블릿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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