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등과 함께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주도 관광객이 늘어나 여행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전일 대비 3.99%, 2.50%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1% 가량 소폭 상승했다. 호텔신라도 1.19% 상승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관관객 증가 숫자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큰 흐름으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도에 면세점과 특1급 호텔을 갖고 있는 호텔신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