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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박주영 ‘아, 허무한 68분’ 한달만에 잡은 출장기회서 슈팅 단 1개..팀도 패배
얼마 만에 잡은 기회인데….

아스널의 박주영(26)이 4주 만에 선발 출장을 했지만 단 1개의 슈팅만 기록한 채 고개를 떨궜다. 박주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8강 맨체스터시티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3분 제르비뉴와 교체됐다. 팀도 맨시티에게 0-1로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에게 중요했다.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마르세유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했고, 최근 3경기는 모두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 3개월이 넘도록 리그 경기에 단 한번도 나서지 못하고 있을 만큼 팀내 입지도 좁다. 이번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어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날린 슈팅이 이날 박주영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주전들이 많이 빠져 공격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지 못한 것도 원인이지만,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는 없다.

이제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아스널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박주영에게는 더욱 힘든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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