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제 어렵지만 4년간 원조 2배로 확대”
李대통령 부산 총회 환영사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석, “선진공여국과 개발도상국 중심의 개발협력을 넘어 신흥국과 시민사회, 그리고 민간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보다 포용적인 국제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지금도 고용 불안, 청년층 실업 문제 등 국내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향후 4년간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금년 대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0여개국 대표들은 개회식에 맞춰 2005년 파리 선언과 2008년 아크라 행동계획을 토대로 부산총회 결과 문서인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에 관한 부산 선언’을 지지하고 구체적 이행공약을 담은 ‘정치선언문’을 발표했다.

정치선언문은 다양한 개발주체들 간의 공통원칙(shared principle)으로서 ▷주인의식 ▷성과지향 ▷투명성 ▷책임성 등 4대 원칙을 제시하고, ▷민주적 주인의식 확보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를 지향하는 노력 강화 ▷남남협력과 삼각협력의 강화 ▷여타 개발재원을 동원할 수 있도록 원조의 촉매역할 강화를 4대 행동계획으로 규정했다.

박지웅ㆍ부산=홍석희 기자/goa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