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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사자 유해 1302위 조국의 품에 안기다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통해 수습된 6ㆍ25 전사자 유해 1302위가 조국의 품에 안긴다.

국방부는 오는 7일 오후 3시30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 합동 봉안식을 거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합동 봉안식은 연간 발굴된 유해 중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국군전사자를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상징적 의식행사다.

합동 봉안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과 7개 보훈단체 대표 등 3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봉안되는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34개 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양구 철원 칠곡 등 62개 지역에서 발굴한 1389구의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1302위이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 6위는 오는 13일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해 온 이래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도 1000구 이상의 국군전사자를 발굴(누계 5999구)했으며, 신원확인을 위해 DNA 검사에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4300여 개를 확보(누계 1만8121개)함은 물론, 일곱 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줬다.

국방부는 올해 내 전국 6ㆍ25 전투현장을 대상으로 한 유해관련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해 향후 3년 이내 1만구 이상 국군전사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를 확대하는 등 유해발굴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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