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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향계> 12·7대책 약발 끝…강남 재건축 다시 하락세로
정부의 ‘12ㆍ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재차 사그라들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던 흐름이 불과 1주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차이가 벌어지면서 거래가 주춤해지자 매매가가 다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매매 시장의 약세와 더불어 수도권 전세시장도 지난 10월 28일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지난주(0.05%) 37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서울 집값이 반짝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강남구가 -0.12%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송파구(-0.10%), 동대문구ㆍ강북구(-0.06%), 양천구(-0.04%), 성북구(-0.03%), 서초구ㆍ구로구ㆍ도봉구(-0.02%), 마포구ㆍ노원구(-0.01%)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14개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대치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4000만원 하락한 9억3000만∼9억4000만원, 대치동 청실1차 102㎡가 2500만원 하락한 8억8000만∼9억5000만원이다.

한편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전주(-0.02%)대비 하락폭이 0.01%p 줄어든 모습이다. 구로구(-0.09%), 송파구(-0.06%) 등이 비교적 많이 내렸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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