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지난주(0.05%) 37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서울 집값이 반짝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강남구가 -0.12%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송파구(-0.10%), 동대문구ㆍ강북구(-0.06%), 양천구(-0.04%), 성북구(-0.03%), 서초구ㆍ구로구ㆍ도봉구(-0.02%), 마포구ㆍ노원구(-0.01%)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14개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대치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4000만원 하락한 9억3000만∼9억4000만원, 대치동 청실1차 102㎡가 2500만원 하락한 8억8000만∼9억5000만원이다.
한편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전주(-0.02%)대비 하락폭이 0.01%p 줄어든 모습이다. 구로구(-0.09%), 송파구(-0.06%) 등이 비교적 많이 내렸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