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상 장학사업을 하는 두을재단은 이날 여대생 8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을재단은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됐다.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 고문을 비롯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딸과 며느리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두을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별도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총 350명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