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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시대의 부름 앞에 선 고독한 휴머니스트”
김효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시대의 부름 앞에 선 고독한 휴머니스트’라고 표현했다.

김 의원은 6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저서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세번째 희망을 찾아’의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의 저서에는 특히 안철수 대학원장과의 대담을 회고하며 그에 대한 인상을 남긴 부분이 포함돼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김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좌우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원하는 탈이념적 진보주의자”라면서 “시대의 요청이라는 부름 앞에 서 있는 고독한 휴머니스트”라고 했다.

특히 “안 원장은 국민의 자신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변혁을 위해 무엇인가를 시도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면서 “안 원장의 이해력은 감탄할 정도로 훌륭했고,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현실에 융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안 원장은 정치에 대한 선입관과 고정관념이 없어서 더욱 자유스럽고 더욱 편향적이지 않다”고 술회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실제로 안 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를 만난 자리에서 ‘박원순을 지지해준 사람들뿐 아니라 그를 찍지 않은 유권자들을 포용하는 시정도 함께 펼쳐 달라’고 했다”면서 “이는 통합적인 사고의 면모가 드러난 일화”라고 평가했다.

이날 출간기념회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안철수 열풍 근원지가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망이라는 데 공감한다”면서 “국민은 양극화에 힘들어하고 희망을 못 주는 정치권에 실망한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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