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친환경무청연구회와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오는 13일 홍천 무청생산의 주산지인 서면 팔봉산에서 ‘홍천 무청 시래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해 친환경무청연구회를 조직해 서면 반곡리와 두미리 모곡리 일대 26만㎡ 규모의 농지에 여름철 찰옥수수를 수확한 다음 후작형으로 무청 재배단지를 조성, 20여톤의 자연건조 무청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홍천의 관광1번지인 홍천강변의 팔봉산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참여자들은 겨울철 별미인 시래기국밥, 시래기밥 등 무청시래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은 물론 생고기 화로구이, 가래떡 화로구이 등의 전통 먹거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썰매타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줄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준비한 무청연구회원은 “시래기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수도권 소비자 회원 200여명을 초청해 홍천시래기의 우수성을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팔봉산과 대명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홍천무청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는 (033)430-2389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