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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ㆍ중 ‘북한 안정’ 한 목소리.

  • 기사입력 2012-0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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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후 한달 가까이 지나면서 중국과 미국 정부의 대북전략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북한의 돌발변수 가능성에 대비해 한 목소리로 ‘북한 정권 안정’을 앞세우면서도 각각 ‘후견국 위상 강화’, 와 ‘대북 관리 외교’라는 차별화된 전략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줄 곧 ‘김정은 지지’와 ‘북한 안정’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걸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중국은 지난달 19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발표 당일 조전을 통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김정일 생전 김정은 지지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모두 비공개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포스트 김정일‘ 체제와 관련,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김정일 사후 초미의 관심사였다.

중국은 아울러 김정일 사망 이후 국제사회에서 북한체제의 안정을 통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을 강조하며 북한을 둘러싼 외교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김 위원장 사망이후에는 관리외교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을 향해 ‘가급적 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재촉하는 모양새다.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한미 동맹의 가치를 확고히 하면서 북한의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이라면서 “대북 정책을 포함한 미국의 한반도 전략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통해 골자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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