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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지폐 98%가 5000원·1만원권…구별법은?
지난해 적발된 위조지폐(위폐) 1만7장 중 98%가 5000원권이나 1만원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2011년중 위조지폐 현황’을 보면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 또는 국민이 신고한 위폐는 모두 1만7장으로 2010년보다 7.6%(709장) 늘었다.

종류별로는 5000원권이 5573장(55.7%)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4232장(42.3%)이다. 5만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15장(1.1%), 87장(0.9%)에 그쳤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00원권 45.0%, 1만원권 43.2%, 5만원권 3.6%였다. 5000원권은 9.7% 줄었다.

한은은 “2011년 상반기에 은박지로 홀로그램을 만들어 부착한 1만원권 위폐가 대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폐는 2.6장꼴로 발견됐다.

금융기관·국민이 신고한 위폐가 7348장으로 73.4%였고, 한은이 발견한 것은 2659장(26.6%)이었다.

한은은 “위폐감별기 설치 등에 힘입어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폐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화폐를 위조하면 형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으로 최고 사형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처벌을 받는다.

한은은 일반인도 △비추어보고(숨은 그림이나 돌출은화 확인) △기울여보고(홀로그램·은선 확인, 색채변환) △만져보면(볼록한 감촉 확인) 위폐를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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