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나섰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90만㎡ 부지에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삼천포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 투자유치 기념식과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SK건설은 오는 4월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며, 지식경제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채택하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 사업활동에 착수하게 된다. 2014년 6월에 발전소건설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연말까지 1호기를, 2019년 연말까지 2호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CO2) 감축, 산화재·온배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차세대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시공될 계획이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삼천포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 투자유치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