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은 신격화 걸림돌은 바로 조총련 출신 생모 고영희
북한 김정일 총서기 고별식이 거행된 지난달 28일 평양시내에서 열린 추도 저녁식사 자리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대표로 참석한 간부가 주빈급 대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양에서 열린 이 추도 저녁식사 자리의 호스트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으로 옆자리에 남승우 조총련 부의장, 조총련 운용담당 공작기관인 통일전선부 김양건 부장이 각각 앉아 진행됐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 원래대로라면 여러분 앞에서 답례를 해야하지만 미안하다”는 김정은의 말을 전달했다.저녁식사 메뉴는 양식을 중심으로 식재료, 접대방법 등도 모두 김정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김영남은 설명했다.

조총련 간부에 대해 주빈급 대우는 북한이 ’김정은의 신격화에 재일조선인 귀국자인 생모 고영희가 방해가 된다’며 최고기밀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조총련 내부에서 동요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차원이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조총련이 장례 및 고별식에 50명의 조문단과 2200만엔 이상의 현금을 북한에 반입했다는 점도 조총련에 대한 주빈급 대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