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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來 ‘가장 추운 설’…한파에 동파신고 잇따라
설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영하의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설날인 23일 전국 곳곳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8년만에 가장 추운 설 연휴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점차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밤부터 점차 흐려져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많고 가끔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남부 전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다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이번 설연휴 추위는 수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음력으로 따지는 전통 설이 올해 1월로 날짜가 당겨지면서 더 추운 명절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오는 26∼27일 기온이 소폭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에서는 설날 하루에만 상수도 동파 신고가 60여건이 접수됐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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