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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출소예정자 30% “사회생활 계획 없다”
교도소 출소예정자 10명 가운데 3명은 출소 이후 사회생활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출소예정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출소를 앞두고 있는 369명의 재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회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30.7%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출소예정자 369명(남자 336명, 여자 33명)의 평균 연령은 40.9세이며, 89.1%가 고졸 이하 학력이었다. 또 3분의 1 정도가 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출소 이후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연령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또 사회의 부정적인 선입견 때문이라는 이유도 15.7%에 이르렀다. 전문성 부족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의 53.6%는 생계 유지 목적이었으며, 노후대책(13.3%), 사회활동참여(12.4%), 능력발휘(10.7%), 자녀 양육 및 교육(8.6%)이 취업이나 창업의 주요 목적이라고 답했다.

이들의 취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취업 촉진 장려금이나 창업자금 대출과 같은 금전적인 지원(29.6%)을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취업 및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제공(25.1%), 직무능력개발을 위한 교육훈련(17.0%),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한 상담(13.7%)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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