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4ㆍ11 총선 1차 공천자 명단이 오는 2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이하 공천위)는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26일 발표할 1차 공천자 명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단수후보지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발표 시기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며 “내일(26일) 1차 명단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단 1명만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31곳에 달한다. 이들 단수후보의 상당수가 첫 공천자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단수후보라 하더라도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부적격자로 판정되면 공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현재 단수후보지에는 서울의 이재오(은평을) 이혜훈(서초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부산의 서병수(해운대·기장갑) 김세연(금정)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돼 있다.

공천위는 1차 공천자 명단과 함께 일부 전략지역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전체 245개 지역구의 20%까지 전략지역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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