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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ㆍ진수희ㆍ신지호 사실상 공천탈락... 현역 물갈이 신호탄?
전여옥ㆍ진수희ㆍ신지호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의 지역구가 대거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다. 새누리당은 5일 서울 4곳과 대구 5곳 등을 모두 13개 지역을 새로 전략공천지역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전략공천지역에 포함된 곳은 서울 성동갑과 광진을, 도봉갑, 영등포갑, 대구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달서갑 등이다. 또 대전 서구와 경기 수원권선, 파주갑, 경북 경주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 상당수는 현역 의원들이 도전장을 던진 곳이다. 서울의 경우 전여옥(영등포갑), 진수희(성동갑), 신지호(도봉갑) 등 친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고, 대구는 배영식(중구남구), 이명규(북구갑) 의원이, 경기의 정미경(수원 권선) 의원 등이 일찌감치 지역 기반 다지기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전략공천지로 분류됨에 따라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현역 의원이나 원외 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 명백히 밝힌다”며 이들 현역 의원들의 최공 공천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의원들 상당수가 최종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실시됐던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5%로 결정된 의원들의 지역구가 이날 추가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정호ㆍ손미정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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