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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 역대 최대
한국은행은 3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159억5000만달러라고 3일 밝혔다. 전월말(3158억달러)보다 1억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한은은 유로화와 엔화 등의 약세에 따라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의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2845억9000만달러로 90.1%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229억9000만달러로 비중은 7.3%였다. 전월보다 50억2000만달러가 늘었는데, 유가증권 투자 수익을 일시적으로 해외 은행에 예치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4000만달러(1.1%),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통화 인출권) 26억6000만달러(0.8%), 금 21억7000만달러(0.7%) 등으로 구성됐다.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에 이어 세계 7위다. 전월과 같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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