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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은 잠꾸러기’ 과학적 이유있다
[헤럴드생생뉴스] ‘미인은 잠꾸러기’란 말에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나다니엘 왓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잠을 더 많이 자면 우리 유전자가 체중이 더 줄도록 결정하며, 더 적게 자면 체중을 더 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평균나이 36.6세의 쌍둥이 1088쌍(일란성 604명, 이란성 484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 수면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9시간 이상 잘 경우, 유전적 인자가 체중변이의 34%, 7~8.9시간 수면 시 60% 그리고 7시간 이하 수면 시에는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7시간 미만 수면할 경우 몸무게를 증가시키는 유전자가 활성화 되는 반면, 9시간 이상 수면한 이후에는 이 유전자의 활동이 억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을 늘이는 것이 비만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면의 양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증명한 최초의 연구결과”라면서 “운동 후 수면을 취한다면 유전적인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 저널(the journal sleep)”최신호에 실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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