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도심서 대규모 호국퍼레이드 열린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다음달 23일 서울광장~전쟁기념관 구간에서 사상 최초로 호국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퍼레이드는 군의장대와 군악대, 경찰의장대와 경찰악대, 소방악대 등이 선두를 이끌고 후미에는 약 3000~5000여명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뒤따르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6월 23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구간에서 사상 최초로 호국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후 5시께 시작해 약 한 시간 동안 전개되며, 수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당일 행사구간에 한해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상 최초로 호국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군의장대와 군악대, 경찰의장대와 경찰악대, 소방악대 등에 호국 퍼레이드 참가를 요청해놓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찰청에 행사 시간대 이 구간의 교통통제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세부적인 행사 계획은 관계 부처가 조율 중에 있으나, 의장대와 악대가 선두를 이끌고 후미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행사는 약 3000~50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처 측은 “올해 특히 북한의 위협으로 위기가 고조된 안보 여건을 고려해 호국의지를 다지고 국가유공자와 참전국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6.25 상기 안보마라톤도 처음 개최된다. 특전사사령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5㎞ㆍ10㎞ㆍ하프코스 등 3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57회 현충일 추념식(6일 현충원), 제62주년 6ㆍ25 행사(25일 전쟁기념관), 제2연평해전 제10주념 기념식(29일 제2함대사령부) 등 다양한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