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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검찰, 박지원 기소해라 - 악용하지 말고”
[헤럴드경제= 양대근 기자]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박지원 원내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둘러싼 검찰 소환 논란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을 악용하지 말고 법원에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검찰은 자꾸 선거에 악용하려고 정치에 개입하지 말고, 정말 박 원내대표가 잘못한 일이 있거나 금품을 수수한 일이 있다면 기소를 하면 된다”며 “검찰이 원내대표에 대해 한 달째 허위사실을 흘려가면서 오라, 가라 일방적으로 그렇게 한 예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8월 국회 소집 추진을 새누리당이 ‘방탄국회’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정두언 의원은 본인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그것을 막았으니까 방탄국회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박 원내대표는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것 아니냐. 부당하게 박 원내대표를 체포해가려고 하는 것을 왜 방탄국회라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국가를 이끌어가는 정치는 개인이 아니라 정당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2002년 대선 때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정몽준 후보 지지도가 노무현 후보보다 훨씬 높았지만 나중에 단일화할 때 보면 정당을 중심으로 선택했다”고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일화 회의론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그는 “9월이면 우리 당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국민적 지지를 굉장히 받게 될 것”이라며 “10월 가서 (안 원장과 단일화) 경선을 하면 충분히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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