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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도엽 국토부장관, 페이스북 친구들과 ‘SNS 간담회’ 가져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KTX 경쟁체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뭐죠?”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쏟아진 국민들의 질문들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31일 국토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권도엽 장관과의 소통 1번지’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친구(일명 ‘페친’)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권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네티즌이 사전 투표로 선정한 ‘톱 5’ 질문에 대해 정부의 입장과 소신을 밝혔다.

질문에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 보금자리주택이 민간주택 미분양의 원인인지 여부, 4대강 사업의 가뭄극복 효과, KTX 경쟁도입시 운임인하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권 장관은 이날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 “유럽 사례를 보더라도 철도 독점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면 운임은 인하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KTX 경쟁체제 도입은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월세시장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중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페친’ 30여명이 참석했으나 시간 관계상 사전에 질문자와 질문 내용이 정해진 탓에 정책에 대한 불만이나 시민들의 따끔한 충고 등은 나오지 않았다.

간담회는 다음 TV팟과 국토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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