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우승을 예언했던 부라질이 멕시코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어김없이 통했던 저주였다.
멕시코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고 올림픽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멕시코가 절대강자 브라질을 상대로 금빛 쾌거를 이루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시금 ‘펠레의 저주’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펠레는 지난 1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브라질 대표팀은 굉장히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말로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이날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의 전후반 두 골로 멕시코를 시상대의 가장 꼭대기에 올렸다.
펠레는 앞서 레는 지난 1966년 월드컵, 2002년 월드컵 우승후보 등 많은 대회의 결과를 반대로 예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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