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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서스7]구글 운영체제 ‘젤리빈’탑재 태블릿PC
[헤럴드경제]구글은 2010년 1월 ‘넥서스원’을 출시한 후로 레퍼런스폰을 통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왔다. 삼성전자를 통해 출시했던 ‘넥서스S’는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를 처음 선보였고, 마찬가지로‘갤럭시 넥서스’를 통해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에도 구글이 안드로이드4.1 젤리빈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다음 레퍼런스폰은 어떤 제조사에서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였다.

그리고 구글이 공개한 세 번째 레퍼런스 파트너는 지금까지 스마트폰과 무관했던 아수스로 공개됐다. ‘넥서스7’의 최대 관심사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인 젤리빈이다. 젤리빈은 더욱 개선된 U·I와 빠르고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iOS의 ‘시리’에 대항하는 음성 검색 서비스 ‘구글나우’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돼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 ‘넥서스7’은 구글의 새로운 운영 체제 젤리빈을 탑재했다

‘넥서스7’은 이러한 기능의 젤리빈을 처음으로 탑재한 기기로 새로운 디바이스를 먼저 접하기 위한 얼리어답터들이 반응이 뜨거운 상태다.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넥서스7’은 IPS 패널에 1280×800해상도의 화면을 제공한다. IPS패널이긴 하지만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명암비와 밝기 등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는 아쉬운 모습이다.

해상도 역시 5인치 스마트폰과 동일한 수준이라 선명도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넥서스7’의 최대 강점은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와 1GB 램을 탑재해 가격대비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저장 공간은 8GB와 16GB로 두 개의 용량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아 부족한 저장 공간으로 인해 고성능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이 반 이상을 잠식하고 있지만 태블릿PC 시장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의 ‘넥서스7’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돌격대장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아니면 수많은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처럼 조용히 묻히고 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디바이스: 태블릿PC
- 제조사: 아수스
- 국내출시일 : 미정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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