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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잘 물리는 이유…“콜레스테롤 잘 처리하는 당신”
[헤럴드생생뉴스] 나만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피가 달기 때문”도 “잘 안 씻기 때문”도 아니다. 이제 그런 낭설 따위는 버리고 새로운 연구결과에 주목해야할 때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최근 “모기에 자주 물리는 이유가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면서 ”피부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특정 화학적 성분 때문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미국 곤충학회의 존 에드먼 박사는 “모기는 요산과 같은 특정 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는 말로 연구팀의 성과를 신뢰했다.

특히 연구를 이끈 제리 버틀러 박사는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이 모기를 불러모으지만,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과는 관계가 없다”며 “피부의 콜레스테롤을 잘 처리하는 사람일수록 피부에 남은 처리 부산물이 모기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로 먹이를 찾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어른과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임산부가 아이보다 모기에 물리기 쉽다는 설명이다.

한편 플로리다 대락의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정보사이트 웹엠디에 실렸다.

onlinenews@heraldco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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