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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충북서 46% 1위...초반 4연승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30일 충북 지역순회 경선에서도 46% 득표율로 1위, 초반 4연전을 휩쓸였다.

문 후보는 이날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1만7637표 중 8132표(46.12%)를 얻어 7108표(40.30%)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김두관 후보가 1천932표(11.0%)를 받아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466표(2.6%)로 4위에 그쳤다.

모바일투표 및 당 선거관리의 공정성 논란에도 문 후보가 4연승을 일궈 ‘문재인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문 후보는 경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결과를 조직력이나 동원력이 아니라 민심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인은 국민이고 경선의 주인도 국민”이라며 “국민의 지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1일 전북 경선에서도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선거인단이 10만명에 육박하는 전북 경선은 향후 광주ㆍ전남, 수도권 경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간승부처로 꼽힌다. 문 후보는 “초반전에 제가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앞선 경선결과를 합계한 누계득표에서도 과반인 2만7943표(52.3)를 얻어 다른 세 후보를 압도했다. 한편으론 손 후보가 4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 향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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