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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TOK, 인천 송도에 1억5000만 달러 투자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일본 기업이 투자하는 반도체 첨단연구소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일본의 투자기업인 TOK첨단재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반도체 및 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이날 일본 TOK사가 출자한 TOK첨단재료㈜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부지 2만8000㎡에 차세대 반도체와 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짓기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TOK는 삼성물산과 공동 출자한 TOK첨단재료㈜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관련 시설을 건립,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인 TOK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제품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생산시설을 한국에 확충하고, 국내 주요 고객사와 20나노 이후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에 진출하게 됐다.

TOK첨단재료㈜의 이와사키 코분 대표이사는 “인천 송도에 건립할 시설에 신규 인력 200여명을 채용하고, 관련 제품 기술이전을 위해 일본인 기술자 2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해 2015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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