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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된 신촌상가, 470가구 규모 소형주택 복합건물로 변신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마포구 신촌일대 노후된 상가건물이 소형주택 위주의 47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마포구 노고산동 49-55번지 일대의 이 구역은 총 면적 6072.3㎡로 신축사업부지(2034.6㎡), 소공원(1612.5㎡), 공공청사(120㎡), 도로(2305.2㎡) 부지로 구성된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174가구와 오피스텔 296실,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최상층에 있는 16평형의 펜트하우스형 오피스텔 7실을 제하면 대부분 8~12평형 규모의 소형 주택이다.

2개층마다 약 20㎡의 커뮤니티 정원이 설치되고 12층에는 약 390㎡의 옥상정원이 들어선다.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기존 상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며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출입구, 계단, 승강기의 동선은 분리된다.

신촌역 오거리 인근의 이 구역은 반경 1㎞ 이내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4개의 종합대학이 있어 소형 주거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과거 시민들이 즐겨 찾던 신촌 다주상가는 40여 년이 지난 낡은 건물 때문에 점점 지역 쇠퇴의 원인으로 꼽혀 200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세부개발계획이 확정됐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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