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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이젠 살았다!”…캠코 700억 이어 5개 채권은행도 1300억 지원키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쌍용건설이 우리은행 등 5개 채권은행으로 부터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자금난을 말끔히 털어내고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운영자금 용도로 13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46.39%에 해당한다. 대출금액 산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던 하나은행이 전날 쌍용건설 유동성 지원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우리, 산업, 하나, 신한, 국민 등 5개 채권은행이 이날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로써 쌍용건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받은 돈은 총 2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쌍용건설에 700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한데 이어 채권은행도 유동성을 공급해 쌍용건설의 자금 사정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캠코에 이어 채권은행까지 총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지원으로 그동안 숨통을 죄어오던 자금난을 말끔히 털어내게 됐다”며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사업과 내수 건설사업 등을 중심으로 공격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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