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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태풍피해 고창 인삼 반값 판매
-9월 태풍피해로 특별재해재난지역 선포된 고창 인삼농가 물량 18t매입

-현지시세보다 10% 높게 매입해 기존판매가 50% 할인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는 오는 8일~14일까지 태풍 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군의 인삼 18t을 매입, 전 매장에서 정상 판매가 대비 50% 싼 가격에 판다고 5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 추석 이전 볼라벤, 덴빈 등 연달아 태풍이 지나가면서 1121ha에 달하는 인삼 경작지 중 794ha가 차광막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인삼 농가 피해는 인삼물량 부족→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충남 금산군청 인삼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인삼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이상 오른 3만3000원(10뿌리 기준ㆍ750g)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고창 인삼 농가 돕기에 나선 것. 현지 시세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매입해 기존 판매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인 1만9800원(5~6뿌리ㆍ300g)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률 이마트 채소팀 바이어는 “이번 인삼의 일부는 뿌리가 여러 모양으로 뻗은 ‘난발 상품’이 섞여 있을 수 있지만 핵심 성분인 사포닌 등의 효능은 동일해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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