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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이세돌, 구리와 삼성화재배 1:1…3번째판서 결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이세돌 9단과 구리(古力) 9단의 ‘세기의 대결’은 최종국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12일 벌어진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구리 9단에게 174수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1승 1패로,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이세돌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깨끗하게 완패해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패배를 시인하며 “우승하고 싶은 마음에 행마가 경직됐다. 최종국은 마음 편하게 즐긴다는 기분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승리한 구리 9단은 “이세돌 9단과 대국할 때마다 즐거웠다. 어제 아쉽게 패해 오늘 이겨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종국은 세계 바둑팬들에게 재미있는 바둑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우승상금 3억원.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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