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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 치매 더 잘 걸려
[헤럴드생생뉴스] 남들보다 외롭다는 감정을 더 잘 느끼는 사람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이헬스뉴스데일리는 12일 결혼 유무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감정 자체가 치매를 부른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킨 정신건강센터가 65~86세의 노인 2200명을 대상으로 감정상태와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실험 초기 모두 치매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다.

이 중 약 20%인 433명이 외로움을 호소했는데 이들이 치매에 걸린 비율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이들보다 1.64배 더 높았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는 조사 시점으로부터 3년 후 13.4%가 치매에 걸린 데 비해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는 5.7%만이 치매에 걸렸다.

결혼 여부를 감안했을 때도 결과는 같았다. 홀로 사는 노인들은 9.3%가 치매에 걸린 반면, 동거자가 있을 경우에는 치매가 걸린 확률이 5.7%에 그쳤다. 독신이거나 비혼 상태인 이들 중에는 9.2%가, 결혼한 이들 가운데는 5.3%가 각각 치매에 걸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third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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