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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트위터, 불친절 고객응대 논란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삼성전자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소비자의 불만 사항에 관리자가 불친절한 태도로 응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한 트위터리안(@_Anio****)은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에 “젤리빈을 어떻게 만들기에 노트랑 S2는 이렇게 늦게 나옵니까? xda개발자들은 삼성직원이 아닌데도 훨씬 먼저 내놓습니다. 발로 만듭니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지난 10월 9일부터 실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젤리빈’ 업데이트가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에 지원이 늦어짐에 따른 것이다.

이에 관리자는 “아니요. 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고, 불만을 제기했던 트위터리안은 “누가 지금 손으로 만드는 거 몰라서 묻습니까?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사유를 알고 싶어서 묻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리자는 “고객께서는 손으로 만드는 걸 아시면서 왜 발로 만드냐고 물어보셨나요? 말씀하신대로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지 않으며 최대한 빨리 개발 중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지지않고 응수했다.

삼성전자 트위터 관리자와 트위터리안의 설전은 캡처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먼저 시비를 걸긴 했지만 대표 트위터의 관리자가 고객응대를 저렇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대답해 줄 수 있는 수준 아니었나?”, “기업 이미지만 떨어뜨린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관리자도 사람인데 먼저 시비를 건 소비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한 쪽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비난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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