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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멤버, 또 섹스스캔들…전남친 ‘적나라한 폭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일본의 국민걸그룹 AKB48의 전멤버이자 자매그룹 HKT48의 현멤버인 사시하라 리노(指原莉乃ㆍ20)가 ‘정사 파문’에 휩싸였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은 최신호를 통해 사시하라 리노의 전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K씨와의 인터뷰를 진행, 리노의 과거를 낱낱이 폭로한 기사를 게재했다. 슈칸분순에서 리노의 전남자친구 K씨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헤어지게 될 때까지의 모든 기억들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털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K씨는 “2009년 사시하라 리노가 이메일 주소를 물은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가 “AKB48의 작품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것이기에 슈칸분순의 보도를 인용한 일본 언론들은 그가 AKB48의 관계자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인터뷰에서 K씨는 사시하라 리노와의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리노는 현장에서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좋아해’라고 말했다”는 등의 둘만의 애정행각을 전하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일까지도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자료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리노가 당시 K씨에게 보낸 외설적인 내용이 담긴 메일들이 포함돼있다.

뿐아니라 K씨는 두 사람이 첫키스를 했던 때를 비롯해 “사시하라 리노의 집에서 부모님이 없는 틈을 타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히며 그들만의 은밀한 육체관계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특히 그는 “(리노가) 집에 가면 교복을 입고 나를 환영해줬다”, “속옷을 벗겨주고 오랜 시간을 들여 애무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적나라한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심지어 K씨는 교제 당시 사시하라 리노가 “다른 남성과도 관계를 가지는 등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까지 내놓아 현재 사시하라 리노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시하라 리노가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슈칸분순은 4년 전이었던 2008년, 리노의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연이 시작됐고 이후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만난 지 4개월만에 관계를 맺었는데, 리노의 16세 생일 즈음이었다”는 폭로로 파문을 일으켰다. 심지어 사시하라 리노는 AKB48 팬들과의 교제설도 터져나와 팬들을 쇼크상태에 빠트렸고, 결국 일련의 스캔들을 계기로 그룹의 자매그룹인 HKT48로 좌천됐다.

사스하라 리노의 ‘섹스스캔들’과 ‘양다리설’로 파문은 커졌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까지 리노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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