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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례문 단청 용문양 복원 논란, 알고보니...

  • 기사입력 2012-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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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국보 1호’ 숭례문의 ‘홍예문’ 천장의 용문양이 기존 문양과 다르게 복원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창원 단청장의 아들이라는 누리꾼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숭례문의 복원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25일 화려한 단청문양으로 치장을 마친 누각 내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홍예문 천장의 용문양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48호 홍창원 단청장에 의해 복원됐다. 

그런데 이 용문양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복원 전 문양과 전혀 다른 문양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웬 만화 속 용이...”, “소실되기 전 문화재 그대로 복원해야지”, “우리나라 복원 사업이 이렇지 뭐... 대충 대충 하는 것 좀 그만둬라 뭐냐 이게 답답해서 원...” 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전문가와 파워 트위터리안 등도 가세했다. 역사학자 전우용은 지난 30일 트위터를 통해 “용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건, 십중팔구 ‘단가’일 겁니다. 디즈니 캐릭터 같은 이 용이 ‘가격’ 중심문화의 상징인 셈이죠”라고 지적했다. 이상호 MBC 기자는 이 멘션을 리트윗(RT) 하며 “이러다 다보탑은 레고로 만들겠네”라고 비꼬았다. 


이에 홍창원 단청장의 아들이라는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번 숭례문 단청 복원에서 핵심은 조선 초기 단청의 복원이다. 숭례문이 조선 태조 때 완성된 초기 건축이기 때문”이라며 “그때는 화려하지 않은 굉장히 수수한 단청으로 돼 있었다”고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용은 1963년 용을 복원한 것이다. 그 때의 숭례문 단청이 조선초기 단청으로 알고 있고 문화재청 등에서 그 때의 용으로 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이며 1963년도 용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보면, 63년 당시 용문양은 복원 직전의 용문양과는 다른 모습으로 현재 복원된 문양과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실 확인 없이 동조하며 비난하는 댓글문화 고쳐야 한다”,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낸 해프닝 이었다”, “저 그림이 기존 모습을 가장 잘 복원한 것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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