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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트소프트, 특성화고 인재 자사 견학 추진


- 취업 꿈꾸는 특성화고생 19명 참가
- 사내 특성화고 출신 직원 2명, 강연자로 나서
- "입사 후 노력하고 배우려는 자세" 조언


      ▲ 이스트소프트서 실시한 특성화고 국내우수기업탐방 단체사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재학생 19명이 이스트소프트 본사를 지난 1월 9일 방문했다. 이번 견학 행사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에서 준비한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내 꿈아, 기다려! (기업 탐방을 통해 다 함께 꿈을 찾는 여정)>코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금융권 취업, 자동차 관련 업종 등 다양했다. 이 날 강연자로는 특별히 이들과 같은 고민을 했던 특성화고 출신 직원 2명, 마대용 사원과 한은지 사원이 나섰다.

먼저, 마대용 사원은 카발온라인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하는 프로그래머로, 작년 1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KBS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이스트소프트 프로그래머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학교와 회사의 배려로 오전에는 학업을, 오후에는 회사 생활을 하는 등 총 8개월의 인턴 생활을 거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마 사원은 후배들에게 "5시에 나오는 다양한 간식과 야근하면 다음 날 지연출근이 가능한 직원 복지도 만족한다"며, "학생과 달리 직장인은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면 회사 생활도 잘 할 수 있다. 프로가 되기 위해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지 사원은 특성화고 졸업 후 1대 100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5차 면접을 거쳐 입사에 성공, 현재 영업관리팀에서 회계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 사원은 "대기업 입사 기회도 있었지만 이 회사가 더 끌렸다. 회사가 나와 잘 맞아 정년퇴직 할 때까지 다닐 것"이라며 "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것이 꿈이었고, 좋아하는 회계 업무를 꼭 하고 싶어서 재학 중에 회계 관련 자격증은 거의 다 취득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한 미지센터 대외협력사업팀 이자인 담당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 있어 더 넓게 생각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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