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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충청권 부동산을 주목해야하는 이유?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세종시 후광효과와 개발호재가 겹친 충청권이 올해도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0%로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충남 6.8%, 충북 4.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충남 10.3%, 충북 6.8%의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성적도 좋았다. 지난 6월 분양한 ‘세종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49.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세종시 분양열기를 이끌었다.

이에따라 올해도 충청권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는 세종시 9064가구ㆍ충남 8480가구ㆍ충북 5731가구 등 총 2만32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 세종시 =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총 90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업체는 호반건설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총 688가구, 전용면적 59㎡∼84㎡ 규모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18일 개관했다.

중흥건설은 2월 세종시 1-1생활권 M-1, 1-2생활권 M-1블록에 ‘세종시 중흥S-클래스 4차’ 12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제천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초ㆍ중ㆍ고교가 가까이 자리했다.

▶ 충청남도 = 충남은 지난해 보다 약 30% 증가한 총 8480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천안ㆍ아산지역은 오송역까지 KTX로 약 10분 걸려 세종시 효과의 직접적 수혜지역으로 부각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탕정산업단지ㆍ아산 테크노밸리ㆍ배방지구 등에 분양이 몰려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 음봉면 일원에 총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인근에 천안ㆍ탕정 산업단지와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기존 공급한 아파트를 합쳐 총 30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G건설은 아산테크노밸리에 10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우건설도 배방지구에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 379가구의 상반기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림산업과 삼호는 충남 천안 재개발지역 차암 E2블록에 ‘천안차암 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6층, 총 1024가구, 전용면적 51㎡∼84㎡ 규모로 조성된다.

▶ 충청북도 = 올해 5731가구가 분양 예정인 충북에선 두진건설이 2월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ㆍ 오피스텔 43가구 등 모두 3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원도 오는 4월 중 율량2지구에 6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부영은 진천읍 진천장관지구에 5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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