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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새 2G폰 ‘와이즈2 2G’ 이르면 이달 안 출시
2년만에 첫 2G폰 출시, 기대감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SK텔레콤 전용 2세대(G)폰인 ‘와이즈2 2G’를 이르면 이달 안에 내 놓는다. 국내 제조사 중 2G폰을 출시하는 것은 2011년 LG전자의 ‘와인폰4’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와이즈2 2G에 대한 전파 인증을 마치고 가격과 출시 시점 등에 대해 SK텔레콤과 협의중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출시한 3G 폴더폰 ‘와이즈2’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비슷한 패밀리룩(Familly look) 제품이다.

와이즈2의 출고가는 30만원대 후반~40만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와이즈2 2G의 가격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폴더폰인 와이즈2 2G는 지상파 DMB와 300만화소의 카메라, 블루투스, MP3, 사전 등을 지원하며 외장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1000mAH(미리 암페어시) 용량으로 2시간 충전에 연속통화 시 280분, 연속대기 시 2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2년만의 2G폰 출시 소식에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국내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한동안 2G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시장에는 2G폰의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50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 고객이 2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의해 고객 케어 차원에서 새 2G폰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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