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예쁜 車에 뿅 가는 당신’…“이 차 어때요?”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자동차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모델도 쉼 없이 늘어나면서 차를 고르는 게 점점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예전처럼 첫차라면 아반떼, 중형차라면 쏘나타, 돈 많으면 수입차. 이런 공식은 깨진 지 오래이다. 무조건 수입차를 원한다면 국산차 못지않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도 많다. 국산차라도 수입차 못지않게 비싸거나 독특한 콘셉트의 모델 역시 많다.

특히 최근에는 성능보단 디자인, 혹은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여성 고객이 크게 관심을 기울일만한 모델이다. 자동차도 하나의 패션으로 생각하는 이들, 그 어떤 점보다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고객이라면 눈길을 줘볼 만한 모델을 모아봤다. 


피아트 친퀘첸토는 최근 나온 가장 따끈따끈한 모델이다. 팝 사양이 2690만원, 라운지가 2990만원이다. 각종 세금과 보험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라운지는 실질적으로 3000만원 초반, 팝 사양은 2000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일단 가격 자체는 크게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디자인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탄 모델이다. 아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은 이 모델의 가장 큰 강점. 가격 대비 성능이나 차량 크기 등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이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다. 


DS3도 가격과 디자인 두 요소로는 친퀘첸토 못지않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모델로, 유선형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모델이다. 1.4 모델이 2855만원이다.

디자인으로는 폴크스바겐 더 비틀을 빼놓을 수 없다. ‘딱정벌레’로 유명한 디자인이며 폴크스바겐을 상징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더 비틀은 가격대가 앞선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대신 성능이나 연비까지 겸비했다. 최근 출시한 더 비틀은 전 세대 모델에 비해 폭이 90mm 넓어졌고 높이는 15mm 낮아졌으며 길이는 150mm 길어졌다. 마치 쿠페형처럼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됐다. 판매가격은 3690만원이다. 


전통의 강호 MINI는 디자인을 강조하는 모든 모델이 경쟁상대로 꼽는 브랜드이다. 이미 ‘디자인’하면 곧 ‘MINI’를 떠올리게 할 만큼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는 평가이다. 선두업체답게 다양한 라인업과 엔진,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3도어 스포츠 쿠페 형식의 MINI 페이스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