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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故박용하 매니저, 지금도…'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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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故박용하 매니저, 지금도…'충격'
기사입력 2013-02-19 19:58
[헤럴드생생뉴스]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故) 박용하의 매니저가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로 일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 따르면 A 씨는 박용하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해 예금을 인출하려 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사기미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0년 7월 일본의 한 은행에서 박용하의 도장을 이용해 한화 약 2억4000만 원을 찾으려 했으나,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었던 은행 직원이 예금 지급을 거절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A 씨는 또 비슷한 시기 박용하의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에서 회사 소유의 박용하 사진집 40권(시가 720만원 상당)을 비롯해 총 2600여만 원 상당의 음반, 사진, 카메라 등을 무단으로 가지고 나온 혐의도 받고 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A 씨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중인 가운데 평소 친분이 있던 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소속을 옮겨 약 2년 간 아이돌 그룹 매니지로 활동해왔다. 이 회사는 가창력이 뛰어난 인기 가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연예기획사로 알려졌다.

해당 기획사 측은 “A 씨가 고소당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A 씨는 개인적으로 얽힌 법적 문제 때문에 잠시 쉬고싶다는 의사를 기획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검찰조사에서 “예금은 매니저로서 쓸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빼돌리려고 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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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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