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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사망환자와 찍은 사진 올려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이 생사를 알 수 없는 환자의 곁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다. 이 여성은 “환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맞춰보라”는 글까지 달았고, 이에 논란이 일자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온라인 신문 ‘트웬티 미뉴텐(20 Minuten)’을 인용,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환자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 스위스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스트인더다크 사타니아 브레이즈(Ghostinthedark Satania Blaz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이 여성은 간호사 복장을 한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와 함께 4장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환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맞춰보라. 나는 영혼 도둑(Soul Thief)이다”라는 글과 함께였다.


스위스 경찰은 현재 이 여성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며, 더불어 사진을 찍은 장소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의회의 해당 사진이 사회적인 파문을 불러오자 “노인의 인권은 이미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으며, 스위스간호사협회도 성명을 통해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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