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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산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일제 점검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지방환경청이 최근 잇단 화학사고로 취약성이 드러난 구미산업단지을 대상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 유독물 취급실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6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구미산단이 1969년(1단지), 1977년(2∼3단지), 1996년(4단지)에 조성된 국가산단으로 모두 1803개 업체가 입주ㆍ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유독물 영업등록 업체가 190여개로 지난해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이어 LG실트론 혼산 누출사고,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독물 취급 시설ㆍ물질ㆍ공정 등의 사고 위험성과 예방ㆍ대응 역량,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확인한다.

대구환경청은 점검 결과 취약지역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은 ‘화학물질 안전관리지원단’을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등 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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