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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소속사 “배후설이라니, 박시후 맞고소하겠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배우 박시후(35)가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한 전 소속사 측이 박시후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사 측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측은 8일 “박시후의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도 오히려 박시후는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며 “박시후를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는 즉각적인 대응 의사를 밝혔다.

썬앤파트너스 측은 그러면서 “이날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무죄를 입증할 통화내역, 문자 대화, 카카오톡 대화등 모든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필요하면 대질신문,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에도 적극 응할 것”이라고 세간을 뒤흔들고 있는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다.

때문에 현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야기 대표를 박시후의 음해 배후로 지목한 사람들에게도 강력히 민형사상 대응을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연예인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A씨와 A씨의 지인,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며 지난 4일 이들을 무고·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shee@heraldcorp.com

▶다음은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공식입장 전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선종문)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이하 ‘이야기엔터’ 또는 ‘의뢰인’)의 법률대리인으로서 배우 박시후 씨와 A양의 강간 및 무고 사건(이하 ‘본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힙니다.

본건과 관련하여 ① 의뢰인 측 대표는 박시후 씨로부터 강간당하였다고 고소한 A양과 A양의 지인으로 언론에 알려진 B양과 아무런 관계도 맺고 있지 않으며, ② 오히려 의뢰인 측 대표는 박시후 씨와 결별 후에도 남아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의뢰인의 사업과 박시후 씨의 장래를 위하여 박시후 씨를 대신하여 수 차례에 걸쳐 A양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하여 노력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③ 박시후 씨는 위와 같은 실체적 진실을 도외시한 채 오랜 동반자인 의뢰인 측 대표마저 불법적으로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고소한 형국입니다.

이로 인하여 그 동안 박시후 씨의 배우로서의 성공을 위하여 힘쓴 의뢰인 측 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의뢰인 측 대표는 오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통화내역, 문자대화, 카톡대화 등 모든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였고, 필요하다면 대질신문,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 모든 과학적 수사방법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며, 즉시 박시후 씨에 대하여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고, 한편 의뢰인 측 대표를 박시후 씨에 대한 음해의 배후로 지목한 분들에 대해서도 모두 강력하게 민형사상 대응할 것입니다.

한편 본 법률대리인으로서는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추측성 기사를 내보내어 무고한 사람들을 궁지로 몰지 마시고,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결과를 보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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