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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전문클리닉 탐방> 여성 마음까지 헤아리는 癌진료 유명…JCI 국제인증획득 글로벌병원 재도약
<6> 이대여성암병원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이화의료원이 여성 연구ㆍ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여성암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개원한 여성암 전문병원이다.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여성 친화적인 서비스는 이 병원의 특장점이다. 여성만을 위한 여성건진센터ㆍ건강증진센터 및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을 갖췄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들을 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인 ‘파워 업’ 무료 강좌에서 국선도ㆍ오카리나ㆍ파스텔화ㆍ글쓰기 등의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암 환자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및 여성암 최첨단 장비 도입=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부인종양센터 등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은 개원 초인 2009년 3월 대비 2013년 1월 여성암 수술 건수가 약 5배 늘어났다. 특히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의 2013년 1월 수술 건수는 개원 초인 2009년 3월 대비 7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환자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개원 초에 비해 8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방암 수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는 국내 5위권 안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여성암 대표 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첨단 장비도 잇달아 도입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2010년 11월 국내 최초, 아시아 두 번째로 도입한 최첨단 영상 진단장비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트릴로지(Trilogy)’를 비롯해 다빈치 로봇, 듀얼 플래시(Dual Flash) 128 채널 CT(전산화단층촬영기), 유방 감마스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등 첨단 장비를 잇달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최첨단 유방 촬영기인 ‘디지털 3차원 맘모그라피’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병원 도약 위해 JCI 인증. 몽골 러시아 등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이대여성암병원은 유방암 분야의 권위자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문병인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장,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장을 비롯한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병원의 글로벌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 7월 JCI(국제 의료관광 인증기관)의 인증 획득 후 여성 진료 분야의 강점을 살려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러시아 미국 및 중동 지역 국가 해외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백 병원장은 “의료 서비스 질 향상, 환자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진료 서비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여성 진료, 교육, 연구 분야에서 쌓아온 이화여대의료원의 강점을 살려 홍보ㆍ마케팅을 강화하고 임상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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