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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민주화 정책 수립시 기업 배려”
玄부총리, 경제5단체장 간담회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민주화, 지하경제양성화와 관련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있어 기업을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경제민주화 추진에 따른 재계의 우려를 해소하고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경제5단체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은 의욕을 가지고 투자와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 “지난주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국내 금융ㆍ외환시장도 동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내외 경제여건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장들은 과잉 경제민주화 입법에 정부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은 정부 노력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입법활동이 개선된다면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현ㆍ박수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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