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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값’ 킹크랩…껍데기와 속살을 다 먹어야 하는이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킹·크·랩.

고가의 킹크랩은 아무때나 먹을 수 있던 음식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반 값’이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우리 식탁의 화제의 음식으로 떠올랐다.

킹크랩은 속살뿐만 아니라 껍데기에도 우리 몸에 좋은 키토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한마디로 버릴 것 하나 없는 음식이다.

일반 게나 대게보다 육질이 탱탱하고 두껍고 속이 알차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을 준다. 즉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킹크랩을 포함한 게에는 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리신, 로이신, 인, 칼슘 등 많은 아미노산 성분이 있다. 킹크랩을 자주 먹는다면 면역력 향상과 간 기능도 강화된다. 또한 심장과 미용효과에도 탁월하다. 


필수 아미노산 중 킹크랩에는 키토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킹크랩에 함유되어 있는 키토산은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을 5배까지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 동맥경화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킹크랩에는 키토산뿐만 아니라 타우린도 풍부하다. 보통 킹크랩 100g에 들어있는 타우린 양은 에너지 음료 반병에 맞먹는 수치다. 타우린은 뇌기능의 활성을 돕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춰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간장과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 주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해열이나 숙취해소 가슴 답답한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서양에서는 킹크랩과 구운 토마토와 같은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킹크랩에 부족한 비타민을 토마토로 부터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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