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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나비엔, 콘덴싱기술 진화 한눈에…
콘덴싱보일러 발전사 광고 화제
콘덴싱보일러에 이어 콘덴싱원격제어보일러, 콘덴싱전기발전보일러까지 콘덴싱기술의 진화사(史)가 광고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배기가스 열 재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20%)에서 진화돼 IT와 결합, 지능화하고 가정용 발전기 역할까지 하게 된 보일러의 콘덴싱 기술사를 최근 광고로 만들었다.

최재범<사진> 경동나비엔 대표는 20일 “기술의 진화를 통해 보일러를 수출 산업화한데 이어 국가 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2020년에는 세계 제일의 에너지기기 제조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까지 담은 광고”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우리나라 가스보일러 도입 초기인 1988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 개발에 성공했다. 당시 일반보일러보다 두배 이상 비싼 탓에 적잖이 고전도 했지만 콘덴싱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급 보일러와 온수기를 주력으로 현재 북미지역에서 콘덴싱가스보일러와 콘덴싱가스온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1위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기술은 세계 각지의 환경에 맞게 진화를 거듭한 게 특징. 미국에서는 노후화된 가스인프라에서도 순간식 가스온수기가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및 상업시설 뿐 아니라 가정에도 콘덴싱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방시스템을 공급했다. 러시아에서는 강한 바람을 견뎌내고 낮은 가스압에서도 안정적인 불꽃이 유지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중국에서는 직접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바탕으로 콘덴싱 원격제어보일러와 콘덴싱 전기발전보일러로 사업을 확장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언제 어디서든 제어하고, 전기발전보일러가 작동하며 만든 전기로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향후 지능형전력망과 연결돼 운용되면 전력수급 정책까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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